미국, 코로나19 자가격리 기준 완화 추진 중
미국 정부는 현행 5일을 권고하는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5일인 기준을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약을 먹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인해 집단 면역이 형성된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이미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주에서 유사한 기준을 적용 중이다. CDC는 4월에 이 같은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지만, 아직 백악관의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를 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취급하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주 2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으며, CDC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누적 입원자수는 2만772명으로 집계됐다.
<참조 2024. 2. 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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