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업 부동산 위기, 올해 압류건수 급증”
1월 압류건수 한달새 17% 늘어난 635건…캘리포니아주 최다
“상업용 부동산시장, 사업관행·소비자행태 변화로 조정 진행중”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있으며, 이는 압류 건수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애톰 보고서에 따르면 1월에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635건으로 한 달 전보다 17% 증가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97%에 달해 2배로 뛰어올랐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월 압류 건수가 전월 대비 72% 급증하여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팬데믹 초기의 금융지원 조치로 감소했던 압류 건수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재택근무의 증가와 고금리 장기화 등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롭 바버 애톰 CEO는 이러한 변화가 부동산 시장의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은 경제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위험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정부 당국도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
<참조 2024. 2. 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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