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 급증으로 인한 ‘차이나쇼크’ 재발, 물가하락 영향 더 커져”
제조업 붕괴 원치 않는 각국, 관세 등으로 견제
중국 정부가 수출을 증가시켜 세계 경제에 중국산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로 인한 제2의 ‘차이나쇼크’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는 중국이 전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선진국들이 중국을 경쟁 대상으로 보고 견제하고 있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제조업 생산량과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정부 주도의 대출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차이나쇼크는 과거와는 다르게 중국의 불황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의 과잉생산이 다른 국가의 공장을 폐쇄시키는 현상도 감소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들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도 중국산 제품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차이나쇼크가 이전과 다르게 중국이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근본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조 2024. 3. 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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