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전, 금값은 안정, 유가는 하락세를 보여”
금값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 빠르게 늘어…상승 기대 여전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던 중 일시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178.65달러로 전일 대비 0.01% 하락한 상태이다.금값은 최근에는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와 함께 나온 고용 지표 하향 조정 및 실업률 상승은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언급도 금값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씨티인덱스의 애널리스트는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금값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의 2월 CPI 발표 결과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당겨지면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한편, 국제 유가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및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OPEC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시장보고서 등이 이번 주 유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2024. 3. 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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