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 안정세 유지… 2022년 이후 최고치, 1월 집값 상승률 급증”
“미국 소비자 신뢰 안정세 유지… 2022년 이후 최고치, 1월 집값 상승률 급증”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비관적인 전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달의 104.8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현재 상황 지수’는 151을 기록해 전달보다 높았지만 ‘기대지수’는 73.8로 전달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가 소비자의 구매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하거나 경기침체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11월에 치러질 대통령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대통령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른 변화는 별로 없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초 인플레이션 지표의 재상승에도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12개월 평균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며, 현재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6개월 전망에는 사업 여건, 소득, 노동시장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여전히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가격지수에 따르면 1월에는 전국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했습니다.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이 상승 폭이 큰 편이었습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 수석은 이번 상승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들이 건전한 상승을 경험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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