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개 주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젖소’ 확인, 인체 전염 우려”

By Tania Yu, in Uncategorized on .
텍사스·캔자스 이어 미시간·오하이오 등 퍼져…”소 감염 이례적”
텍사스에선 젖소와 접촉한 사람 감염…美서 두번째 인체감염 사례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젖소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 인체 감염 가능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텍사스주에서 젖소와 접촉한 사람 한 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최근 미국 여러 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보고되면서 동물에서의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 6개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 초기 감염된 젖소들은 야생 조류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이 유일한 증상이었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위험도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이 넓어지면서 인간이 감염될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젖소와 사람 등 포유류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미국에서 소가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참조 2024. 4. 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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