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진 폭염에 작년 온열질환자 80% 증가…”물 자주 마셔야”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2일 발표했습니다.
작년 온열질환자가 2,818명으로 전년 대비 80.2% 증가했고, 이는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보다도 크게 높았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상자별 예방수칙이 마련됐습니다.
다음은 대상자별 예방수칙의 주요 내용입니다:
- 실외 노동자:
-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리면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섭취합니다.
- 옥외 작업 시 보랭 장구를 사용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며, 작업 중간에 틈틈이 쉬도록 합니다.
- 고령층:
-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 머무릅니다.
- 농작업 시 막걸리나 맥주 같은 알코올 음료를 피하고, 건강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2명씩 짝지어 작업합니다.
-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작업 환경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심뇌혈관질환자:
- 더운 날씨에는 몸 상태에 따라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운동합니다.
-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피하고, 갑자기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당뇨환자:
- 체내 수분이 저하되면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피하고, 운동 전에 혈당검사를 실시합니다.
-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 섭취를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예방수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상세한 예방 방법과 추가 정보를 위해서는 ‘질병관리청(www.kdca.go.kr) > 건강정보 > 폭염 > 건강수칙홍보자료 >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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