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빨리 신청하세요”
내년 5월 7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리얼 ID’ 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지니아 소재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빠르게 신청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교통안전청은 최근에 ‘VA 주민들, 2025년 5월부터 비행기 탑승을 하려면 리얼 ID 필요’라는 제목의 공지를 발표하며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려면 리얼 ID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통안전청 관계자는 “리얼 ID는 연방 정부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환”이라며 “이는 테러리스트들의 사기 신분증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운전면허증에 별표가 있는 경우, 이는 리얼 ID를 대체할 수 있는 연방 규정을 따른 신분증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여권이나 영주권과 같은 대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리얼 ID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권, 영주권, 출생증명서 등의 신분증명서 1개와 주소가 찍힌 거주 증명서 2개, 소셜 시큐리티 카드와 같은 서류를 가지고 DMV 사무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원래 2018년 1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리얼 ID 법은 테러와 신원 도용 방지를 위해 2005년 연방 의회를 통과했으나 여러 차례 연기되었으며, 이제 내년 5월 7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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