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과 모기지 금리 전망: 상승세 지속, 경제적 영향은?
미국 주택시장과 금융 동향을 보여주는 뉴욕 연은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앞으로 집값이나 주택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년 후 주택가격이 평균 5.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예상치의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임대료의 경우, 앞으로 1년 내에 9.7%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예상치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대해서도 사상 최고치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은은 1년 후 평균 모기지 금리가 8.7%, 3년 후에는 9.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7.22%로, 이는 수년 전의 수준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주택에 대한 투자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입 비용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저축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모았던 저축이 소진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 더불어, 은행 고위 대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준의 설문조사에서는 올해 1분기에 산업 대출이나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기준의 강화가 대출수요의 감소로 이어졌으며, 특히 자동차 할부금융 수요는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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