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환자 증가하는 시기…야외활동 주의해야
말라리아는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이 사람을 물어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4월부터 9월까지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접경지인 경기 서북부와 수도권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기침, 콧물, 복통 등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3년 1월부터 5월 7일까지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3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체적으로 74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4월과 5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야간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에서 취침할 경우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이나 모기 퇴치 램프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에는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물웅덩이나 습지 등지를 피하고, 말라리아 위험 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발열이나 오한 등의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각 지역 보건 당국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통해 모기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 서식지 제거, 모기 방역 등 지역별 방역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야외 활동 시 주의하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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