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원’ 발생 10초전 미리 알려준다

By corona, in 뉴스타 오피니언 on .

이번 업데이트로 ‘셰이크 얼럿(Shake Alert)’ 시스템은 발생한 지진의 강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고,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경보를 발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스캐디아 단층을 따라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에 대한 경고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규모 7.8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이제 10초 전에 휴대전화를 통해 대피 경보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이러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오리건, 워싱턴 등 서부 3개주에서도 확대하여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2018년 LA 지역에서 시작하여 2019년 말에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확장되었으며, 2021년부터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 해안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USGS의 셰이크 얼럿 시스템 운영팀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더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지진의 강도가 과소평가되어 경보가 충분히 제때 발송되지 못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시스템의 강화로 그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A타임스는 이를 근거로 2011년 발생한 일본 도호쿠 대지진을 언급하여, 일본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실제 지진 강도를 과소평가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GPS 센서를 사용하여 지진 발생 이전의 미세한 지각 움직임을 추적하여 대규모 지진 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GPS 센서 설치 및 데이터 제공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조기 지진 경보를 받기 위해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전화기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MyShake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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