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찾는 정체성: 미 입양한인 특별 전시”
알재단, 낸시 파파스·피터 서피코 초청 ‘팔레트와 접시’ 개최
한인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뉴욕 알재단 갤러리에서 ‘팔레트와 접시: 뉴욕 코리안의 관점’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입양 동포 미술 작가 낸시 파파스와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은 셰프 겸 작가 피터 서피코가 참여하며, ‘음식’을 주제로 개인의 기억과 감정, 삶의 여정을 예술 작품으로 풀어낸다.낸시 파파스는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생동감 넘치는 식음료와 음식 산업을 주제로 작업한다. 그녀는 최근 친가족과 재회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미국 중서부에서 자란 유년기 경험, 뉴욕 생활, 서울에서의 자아 발견 등 입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피터 서피코는 간단하고 건강한 요리를 선호하는 요리사로, 2022년 5월 출간된 요리책 ‘러닝 코리안: 레시피 포 홈 쿠킹’에서 입양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자신의 요리 스타일에 미친 영향을 다뤘다.이번 전시는 재외동포청의 차세대 해외 입양 동포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15일 오후 2시 알재단 갤러리에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피터 서피코는 리셉션에서 김밥을 제공한다. 이숙녀 회장은 알재단이 재미 입양 한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업 세계를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참조 2024. 6.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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