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불리는 지름길, 유지비 간과는 금물”
“자산 불리는 지름길, 유지비 간과는 금물”
미국인의 절대다수는 집을 좋은 투자처로 생각합니다. 본인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택을 구입해야 합니다.
주택 구입, 좋은 투자인가
미국인 78%는 내집 소유가 아메리칸 드림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채권, CD, 세이빙스 어카운트 등 여러 자산 불리기 방법 중에서도 ‘집’을 가장 좋은 투자처로 여깁니다. 본인이 살면서 에퀴티를 쌓거나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인 78% “홈오너십은 아메리칸 드림의 일부”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내집 소유를 아메리칸 드림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어 65%는 편안한 은퇴, 65%는 성공적인 커리어, 54%는 승용차나 트럭 소유, 45%는 자녀 양육, 35%는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의 요소라고 응답했습니다.
집이 좋은 투자처인 이유
주택을 구입하면 집값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내 중간 주택가격은 2024년 1분기 기준 51만3100달러로, 2014년 1분기 대비 54.8% 상승했습니다. 홈오너십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주택 매물보다 바이어가 많아 집값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적습니다.
홈오너는 자신이 거주하거나 렌트를 줄 수 있어 융통성이 있습니다. 여러 방 중 하나를 렌트줄 수도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집이 좋은 투자처가 아닌 이유
최근 주택가격과 모기지금리의 상승으로 바잉파워가 줄어들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집값 변동이 있고, 모든 홈오너가 집값 상승을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주택 구입 후 들어가는 다양한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모기지 페이먼트, 주택보험료, 재산세, HOA, 유틸리티, 업그레이드 비용 등이 있습니다. 변동금리 모기지를 선택할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페이먼트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홈오너는 집을 팔거나 세를 주기 전까지 그 집에 거주해야 하며, 이사 자유가 제한됩니다. 반면, 아파트 거주자는 리스계약 종료 후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집을 사는 것이 좋은가
현재 집값과 모기지금리가 높기 때문에 집을 사는 것이 좋은지, 계속 렌트를 사는 것이 나은지는 본인의 재정상황과 미래 계획을 꼼꼼히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고소득자이고, 크레딧이 좋다면 집을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선일보 LA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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