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알레르기 있으면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 사용 말아야”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액취방지제나 체취방지제는 습진, 피부염, 알레르기 등이 있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액취방지제 및 체취방지제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액취방지제는 의약외품으로,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외용제입니다. 체취방지제는 화장품으로,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해서 생기는 체취를 향으로 덮어 최소화하거나 땀을 흡수하는 외용제입니다.

두 제품 모두 사용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약 2초간 분사하되, 눈 주위나 점막 등에 분사하거나 옷 위에 직접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에 과민반응을 경험했거나 습진, 피부염, 알레르기 등이 있는 경우, 제모 직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상처 등 이상이 있는 부위에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사용 도중 피부염증 및 자극이 느껴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 가려움증, 자극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또한 액취방지제·체취방지제를 고온, 저온 장소나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액취방지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용기와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