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3년 지속된 고물가·고금리에 빈부격차 심해져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최근 3년간 미국에서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고소득층과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주식 시장의 활황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생활비 부담과 신용카드 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에서 주식 시장은 활황을 보이며 자산 가치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대부분의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은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저축했던 자금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신용카드 및 자동차 할부금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고소득층은 자산 가치 상승과 배당금, 예금 이자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경제 전망과 정치적 영향
경제적 불평등은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문제는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비전 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제안 역시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 제한과 생활 어려움
많은 서민층 가정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니콜 루이스는 소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소득이 두 배로 증가했지만, 식료품비와 자동차 보험료 등의 상승으로 인해 저축한 돈을 빼서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가정에서는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며, 여가 활동을 줄이고 중고품 가게에서 쇼핑하는 등 생활을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유층의 자산 가치 상승
고소득자들은 주식 시장의 활황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산 가치가 증가하는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은퇴 약사 제임스 드 프랑코는 주식 투자 등으로 많은 돈을 벌어 고물가로 인한 피해보다 혜택을 더 많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는 ‘투 트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빈부 격차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731121400009?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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