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규모 4.4 지진 발생, 전역에서 진동 감지**

지은 지 100년 된 패서디나 시청 건물서 누수…수도관 파열 추정

일부 주민 “창문 흔들리고 접시 덜컹”…학교 학생들 대피 소동도

지난 6일 규모 5.3 이후 6일만…”지진 잦은 지역 거주·항상 대비 상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12일 낮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LA 시청에서 북동쪽으로 10.5km 떨어진 하이랜드 파크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1km 이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고,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내부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LA 북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 이후 6일 만에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참조 2024. 8. 1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