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41탄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은 지대가 수면에서 약 3300피트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도 맑고, 밤하늘의 별들이 뚜렷하게 보인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해 요즘은 전형적인 가을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도 LA 근교에 위치한 지역으로는 찾기 힘든 사계절이 뚜렷하게 있는 도시이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겨울에는 눈보다는 비가 많이 내리는 경향이 있다. 복잡한 LA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경관과 함께 마음의 여유로움과 풍요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처럼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공간과 자연 경관을 함께 하는 근교 도시로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백인을 비롯해 타인종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고속도로 확장 공사나 각 방향 도로 공사들이 한창이다. 특히 고속도로 근방으로 호텔들이 많이 세워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여러 방향으로 업무 형태가 바뀌면서 대도시에 집중되었던 경제생활 방식이 팜데일, 랭캐스터에 아마존과 같은 물류 유통 센터들이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구매에 맞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공간적 거리감을 해소해 주는 수단들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업무적으로는 하이브리드 방식과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존의 선입견을 벗어나서 보다 편리한 방식을 추구하다 보니 팜데일, 랭캐스터와 같이 LA에서 약간 벗어난 소도시들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희망의 도시가 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넓은 공간의 주택에서 자녀들을 키울 수 있다 라는 점이 큰 매력이 되기 때문에 많은 타인종들이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에서 4년여 만에 파격적으로 0.5%p라는 big cut을 단행하면서 모기지 이자율 하락에 청신호를 보여주면서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내 집 마련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창 치솟던 주택 가격도 주춤하게 되고, 적었던 매물들도 하나둘 시장에 나올 것이며 새롭게 바뀐 부동산 관련 법에 따라 바이어와 셀러 간 협상폭도 넓어짐으로써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오래된 에이전트나 새로 시작하는 에이전트나 모두 새로 바뀐 부동산 관련 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셀러와 바이어를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에이전트는 꾸준히 새로운 부동산 관련 법을 숙지해야 할 것이며 셀러나 바이어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셀러나 바이어들은 새로 바뀐 부동산 관련 법에 따라 에이전트가 요구하는 형식에 적극적인 이해와 함께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구매자는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에이전트를 고용할 때 반드시 BRBC라는 새양식을 사용해야 한다. 정해진 금액은 구매자측 에이전트에게 지급하는 정액제나 시간당으로 계산하는 시급제가 등장할 수 있다.
판매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낮아지면 리스팅 가격도 그만큼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바이어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면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높아져 부동산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의 (310)408-9435
출처 : 조선일보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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