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공격 임박한듯”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심각한 후과가 따를 것임을 경고했으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공격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작년 10월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이 더욱 확대되어 이스라엘, 헤즈볼라, 그리고 이란 간의 전면적인 중동전쟁으로 비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방공망이 이란의 공격에 완벽히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이번 이란의 공격이 지난 4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규모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무인기와 탄도미사일을 대량 발사했으나 대부분 요격당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을 개시함에 따라 이란의 대응을 억제하기 위해 수천 명의 미군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헤즈볼라 사령관의 사망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을 시사하며, 친이란 세력의 동조를 촉구해왔습니다.
미국대사관은 현재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현지의 모든 미국 정부 직원과 가족에게 자택 대피를 지시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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