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택 거래 시즌인 3분기를 앞두고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달리, 미국 주택 시장은 여전히 냉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에도 고금리(6.5~7%)와 집값 고공행진 속에서 거래 위축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5월 기준 전국 중간 주택 가격은 42만2,8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매물이 증가하면서 바이어 협상력은 다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자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구매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자녀 학기 전 이사 수요가 몰리는 3분기에도 과거처럼 활발한 거래는 기대하기 어렵다.

거래량은 역사적 평균보다 낮지만, 지난해보다 약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자율은 경제 둔화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집값은 전국 평균 2% 안팎 상승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지역별 온도차가 클 것이라면서, 일부 지역은 매물 누적으로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흐름은 점차 바이어 중심으로 전환 중이며, 매물 증가 속 거래 정체가 이어지면 3분기에는 바이어 우위 현상이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15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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