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
최근 수 주간 하락하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 대비 6bp 오른 6.78%를 기록했으며, 이는 4주 전 6.90%, 1년 전 7.04%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5년 고정 모기지는 5.95%, 점보론은 6.78%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중간 가계소득(10만4,200달러)을 기준으로, 현재 금리와 중간 주택 가격(42만2,800달러) 조건에서 월 모기지 지불액은 2,201달러로 소득의 25%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배경으로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를 꼽는다. 6월 고용은 예상보다 높은 14만7,000명 증가, 실업률은 4.1%로 집계돼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했다. 하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시장에서는 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택 구매 및 재융자 신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56% 증가해,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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