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절차 ‘파이널 워크스루’
주택 매입 전 필수 절차 ‘파이널 워크스루’, 절대 생략 안 돼
주택 매매 시 일부 바이어는 경쟁을 위해 홈 인스펙션이나 수리 요구를 생략하기도 하지만, 최종 점검 절차인 ‘파이널 워크스루’는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바이어의 권리다. 일반적으로 에스크로 마감 5~7일 전 이뤄지며, 매물 상태가 계약 당시와 동일한지, 수리가 완료됐는지, 포함된 가전제품이 그대로인지 등을 확인하는 마지막 기회다.
셀러가 약속한 물건을 가져가거나 집에 문제가 숨겨져 있을 수 있으므로, 바이어와 에이전트가 직접 확인해야 하며, 특히 빈 집 상태에서 발견되는 바닥 손상이나 벽 구멍 등은 파이널 워크스루에서만 확인 가능하다.
간혹 셀러나 에이전트가 이 절차를 생략하려 하기도 하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이상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계약 조건이 ‘있는 그대로’(As-Is)라도 바이어 권리는 유효하다.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면 에스크로 마감 연기나 재협상도 가능하므로, 체크리스트와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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