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주택구입 경제적 여력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캘리포니아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있는 세대가 전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의 ‘2025년 2분기 주택구입 능력지수’(HAI)에 따르면, 중간가 90만5,680달러의 주택을 사려면 최소 연소득 23만2,400달러가 필요하며, 월평균 주택 관련 지출은 5,810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 분기(17%)보다 악화된 수치로, 전국 평균(3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가주의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9년 연속 40%를 밑돌며 전국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LA(13%), 오렌지(12%), 샌디에고(13%), 벤추라(14%) 카운티가 모두 주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오렌지카운티의 중간가 주택(143만달러)을 구입하려면 연소득이 36만7,600달러, 월 페이먼트는 9,190달러에 달한다.

반면 샌버나디노(29%)와 리버사이드(21%)는 상대적으로 높은 구입 여력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중간가 42만9,400달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구 비율이 34%로, 주택 가격 상승과 고금리 여파 속에 내집 마련의 어려움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출처 한국일보 10/14/2025 <조환동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15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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