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주’ 순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는 버몬트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범죄율, 재정 안정성, 도로 안전, 직장 내 안전, 재난 대비 등 5개 분야 52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1위인 버몬트는 낮은 범죄율과 높은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2.3%로 전국 최저 수준이고, ‘깡통 주택’ 비율과 파산율도 매우 낮다. 주민의 75%가 “이웃이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주택 중간 가격은 50만9,000달러다.
2위는 매사추세츠로, 고용 안정성과 치안 수준이 모두 높고 총기 규제가 철저하다. 주택 중간 가격은 75만9,99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주거지다.
3위 뉴햄프셔는 살인 및 중범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며, 주민 79%가 ‘안전한 동네’에 산다고 답했다. 지역 감시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하고, 주택 중간 가격은 59만5,000달러다.
4위 메인은 기후 재난 위험이 적고 재난 대응 역량이 뛰어나며, 주택 중간 가격은 47만5,000달러다.
5위 유타는 직장 안전성이 높고 자연재해 피해가 적은 점이 강점이다(중간가 59만5,000달러).6위는 코네티컷, 7위는 하와이, 8위는 미네소타, 9위는 로드아일랜드, 10위는 와이오밍이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이들 주는 낮은 범죄율과 높은 재정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경제적 여유와 규제가 균형을 이루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전한 주일수록 주택 수요와 부동산 가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일보 10/30/2025 준 최 객원 기자http://www.koreatimes.com/article/158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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