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융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면서 최근 재융자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에퀴티가 충분하고 크레딧이 좋은 약 170만 명의 주택 소유자는 금리를 최소 0.75%포인트 낮출 수 있어 실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 가구가 보유한 주택 자산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재융자나 HELOC 등을 통해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돼 다양한 방식의 재융자가 가능하다.
다만 재융자가 유리한지는 금리 인하 폭, 주택 보유 계획 기간, 클로징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0.75~1%포인트 이상 낮아지고, 재융자 비용을 몇 년 안에 회수할 만큼 오랫동안 집에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 재융자가 도움이 된다.
특히 2023년처럼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번 금리 하락으로 재융자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이미 6% 미만 금리를 가진 대출자는 큰 이득이 없을 수 있다. 최근 생활비 상승과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여전히 재융자를 주저하고 있어,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융자 결정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출처 한국일보 11/20/2025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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