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에서 90일 이상 연체되는 ‘심각 연체’
모기지 대출에서 90일 이상 연체되는 ‘심각 연체’ 비율이 최근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크레딧 평가기관 밴티지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심각 연체 비율은 약 0.2%로 전년보다 약 18% 늘었으며, 증가 속도도 자동차 대출이나 신용카드 연체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과 집값 급등, 재산세·보험료·HOA 비용 등 주택 관련 비용이 동시에 오르면서 일부 주택 소유주들의 상환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체가 우려될 경우 모기지 업체와 조기 상담이 중요하며, 상환 유예(forbearance), 납부 연기, 대출 조건 변경, 재융자 등 다양한 구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장기 상환이 어려울 경우 주택 매각, 숏세일, 소유권 이전, 최종적으로 압류 등의 선택지가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라면 별도의 구제 지원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연체 위기를 노린 사기가 늘고 있어 비용 선납을 요구하는 업체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한국일보 2/12/2026 <준 최 객원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