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모기지 금리 안정 속에 점진적인 회복 조짐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남가주와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은 가격 상승세 둔화와 모기지 금리 안정 속에 점진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월 가주 단독주택 판매는 연율 27만4,820채로 전년 대비는 0.3% 소폭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7.0% 증가하며 반등했다. 특히 봄 성수기 초입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실제로 53개 카운티 중 절반 이상에서 판매가 증가했고, 일부 지역은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판매량은 여전히 30만 채를 밑도는 흐름이 4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세는 확연히 둔화됐다. 가주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3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0.2% 상승에 그쳤고, 콘도 가격은 오히려 전년 대비 하락했다. 대신 금리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6.05%로 1년 전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바이어들의 부담을 줄였다.

남가주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판매량은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 폭이 제한됐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늘었고, 오렌지 카운티 역시 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오렌지카운티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고,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등 내륙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금리 안정과 매물 증가가 맞물리면서 올해 봄·여름 시장에 바이어 재진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집값과 제한된 공급 구조가 남아 있어, 회복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한국일보 3/25/2026 <조환동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1606287

Recommend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