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렌트비는 떨어지고 OC는 올랐네”…남가주 렌트시장 엇갈린 흐름

By Jungae Ryu, in 부동산 뉴스 on .

“LA 렌트비는 떨어지고 OC는 올랐네”…남가주 렌트시장 엇갈린 흐름

남가주 렌트 시장에서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LA 카운티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렌트비가 하락했지만, 오렌지카운티(OC)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Apartment List)의 4월 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렌트비 중간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하락했다. 1베드룸 유닛 중간 렌트비는 1,837달러, 2베드룸은 2,369달러로 집계됐다.

남가주 5개 카운티 가운데 렌트비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곳도 LA 카운티였다. 이어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1.3%, 인랜드 엠파이어는 1.1%, 벤추라 카운티는 0.6% 각각 하락했다.

반면 OC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OC의 4월 렌트비 중간값은 전년 대비 0.4% 상승했으며, 1베드룸은 2,269달러, 2베드룸은 2,681달러로 조사됐다.

남가주 전체 기준으로는 렌트비 중간값이 0.7% 하락했다. 조사 대상 54개 도시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34개 도시에서 렌트비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남가주 렌트비 하락 배경으로 불안정한 고용시장과 신규 아파트 공급 증가를 꼽고 있다. 여기에 생활비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주와 관리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렌트비 인하 움직임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도시별로 보면 샌타모니카의 렌트비가 1년 새 8.8%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모나(-6.9%), 출라비스타(-4.7%), 패서디나(-4.5%), 글렌데일(-4.3%)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반대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은 알리소 비에호로, 1년 사이 렌트비가 6.9% 올랐다. 이어 뉴포트비치(3.7%), 오션사이드(2.4%), 미션비에호(2.2%), 웨스트할리우드(1.9%)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출처: 코리아타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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