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은행들 예대마진 압박…BOFA 2분기 순익 감소”
고금리 예금 늘면서 순이자이익 하락…하반기 개선 전망에 주가는↑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미국 주요 대형 은행들의 이자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미국 내 자산 규모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NII)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3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예금 이자 지급 비용 증가와 완만한 대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JP모건체이스는 순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예금주들이 자금을 고금리 저축상품으로 옮기면서 은행들의 순이자이익에 타격이 발생했다.BofA는 2분기 순이자이익이 저점을 지났으며,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BofA의 주가는 상승했다.
<참조 2024. 7. 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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