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인랜드 엠파이어의 신도시 이스트베일(Eastvale)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하계 올림픽 시즌이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중이다.
양궁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쏟아내며 대한의 건아들이 낭보를 보내오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750만 재외동포들은 세계 각지에 한인타운을 이루고 한인의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곳 LA한인타운도 예외가 될 수 없다.
LA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자동차로 40분 정도 동쪽으로 달리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이 나온다. 랜초쿠카몽가와 이웃한 온타리오와 이스트베일, 선뜻 구분이 되지 않지만 쉽게 구분하려면 10번 프리웨이, 60번 프리웨이, 그리고 동쪽에 라스베이거스로 이어지는 15번 프리웨이 근처에 위치한 도시들 북쪽으로 산 아래 랜초쿠카몽가, 10번과 60번 중간에 위치한 온타리오, 60번 프리웨이 남쪽이 아스트베일(Eastvale) 이다.
그 중에 인랜드 엠파이어의 신도시 이스트베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스트베일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LA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5마일, 60번 프리웨이로 약 1시간에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서 동쪽으로 약 30마일, 91번 프리웨이를 이용해 4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북쪽으로 허옇게 말끔하게 보이는 마운트 발디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 클리블랜드 산자락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자랑이다. 면적은 약 13스퀘어 마일(한국 서울의 여의도 면적과 비슷함)이며, 인구는 7만여명으로 대략 히스패닉 40%, 아시안 30%, 백인 20%의 인구 분포를 보이고 있다.
평균 가계소득이 약 12만달러 정도이며 매년 3% 내지 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주택 중간가격이 LA의 절반 수준인 60만달러 중반 정도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한때 코로나와 미라로마, 노르코의 일부로 농촌 지역이었던 이스트베일은 1990년대 후반까지도 유제품 농장과 농경지였다. 인근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 주택난 해소의 일환으로 베드타운으로 개발되었으며, 2000년대 초 활발한 주택 개발붐을 타고 2010년 독립 시로 승격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집들이 새집에 가까운 것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웨어하우스를 건설해 경제 활동이 활발하고 일자리도 다양해져 확실한 독립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특히 코스트코 매장을 비롯하여 아마존의 웨어하우스를 유치하는 등 시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웃한 온타리오 국제공항에는 타이완까지 차이나 에어라인의 직항 노선이 취항하는 등 잠재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신생 도시이지만 교통이 편리한 점으로 인해 많은 한국계와 중국계들이 이주해 와서 아시안 파워를 형성해 왔으며, 우수한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와 고등학교 1개를 신설해 성적이 우수한 학교로 발돋움하므로 시에서 자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2020년 건축된 단독주택 약 1800스퀘어피트 방 3개, 화장실 3개 가격이 60만달러대 후반이며, 2012년 건축된 4000스퀘어피트가 넘는 대저택이 100만달러가 안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한인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 이스트베일에도 관심을 갖고 여러분들의 보금자리로 고려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문의 (909)222-0066
출처 조선일보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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