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에 영입된 스타벅스 새 CEO…과제는 ‘긴 대기시간’ 해결
스타벅스의 새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니콜은 막대한 보수를 받고 영입된 만큼, 그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모바일 앱 주문으로 인해 매장 내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음료를 기다리며 겪는 불편함과 바리스타들이 느끼는 과도한 업무 부담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주문은 스타벅스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지만, 주문이 복잡해지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불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전 CEO 하워드 슐츠 역시 이 문제를 “스타벅스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니콜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의 CEO로 일하면서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효율화하여 매출을 크게 늘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치폴레에서 온라인 주문 전용 메뉴를 도입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로봇 공학을 활용해 복잡한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는 방안을 실험해 왔습니다. 이런 경험이 스타벅스에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니콜은 스타벅스에 합류하면서 총 8,500만 달러(약 1,151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 보수는 기본급과 성과에 따른 주식 보너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니콜의 능력과 리더십이 스타벅스의 성과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주목됩니다.
그는 치폴레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스타벅스에서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고, 바리스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고객 만족도와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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