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케리, 어머니와 언니 같은 날 사별…”가슴 찢어져”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팝스타 머라이어 케리(55)가 최근 어머니와 언니를 같은 날 잃는 비극을 겪었다고 AP통신과 피플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케리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주말 어머니를 잃어 가슴이 찢어진다”며 “비극적으로도 내 언니 역시 같은 날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는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 한 주를 보낼 수 있어 축복받은 기분이라고 말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역 일간지 타임스 유니언에 따르면, 케리의 친언니 앨리슨은 장기 기능 합병증으로 인해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오다 63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어머니 퍼트리샤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퍼트리샤는 유명한 예술학교 줄리아드 출신의 성악가로, 케리에게 가수로서의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케리는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자주 충돌했다고 회고한 바 있습니다.

케리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이 ‘가발을 쓴 ATM(현금인출기)’처럼 여겨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가족에게, 특히 어머니에게 많은 돈을 지원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았고, 가족은 자신을 통제하려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리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유지해 왔고, 2010년에는 자신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에 어머니와 함께 부른 듀엣곡을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언니 앨리슨과의 관계는 더욱 복잡했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의 아버지 알프레드 로이 케리는 2002년 72세에 별세한 바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026200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
Recommend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