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거비 부담: 소득의 30% 이상이 주거비에 소모될 때”
“미국 주거비 부담: 소득의 30% 이상이 주거비에 소모될 때”
주거비 부담이 미국 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의 통계에 따르면,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나 모기지 상환 등 주거비에 사용하는 가구는 2100만 가구에 이릅니다. 이는 ‘비용 부담을 받는’ 가구로 분류됩니다.
주거비 부담의 주요 원인으로는 모기지 금리의 급등과 보험료의 상승이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주택 가격 상승과 재택 근무 증가로 인해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용이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오랜 시간 동안 낮춘 후 금리를 최고치로 올리면서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상환 부담이 커졌습니다.
또한, 주택보험료도 특히 자연재해가 많은 지역에서 상승했습니다. 산불, 허리케인, 토네이도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소유자들은 매년 상당 금액을 보험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주거비가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5.2%로 상승하면서 소득에 대한 부담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내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주거비 문제가 올해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주택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미국 내 주거비 부담 완화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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