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씹는 횟수 증가는 치매 위험 알리는 신호”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치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우선순위로 지정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부터 증상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 저하부터 시작하여, 언어장애, 시공간 능력 저하, 성격 변화 및 비정상적 행동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에 십는 기능 저하가 치매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등의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5,064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남성의 경우 십는 횟수가 줄어들수록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사 시 밥을 삼키기 전에 10회 미만으로 십는 남성에 비해 30회 이상 십는 남성은 치매 발생 위험이 2.9배,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3.2배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십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이 치매 진행에 대한 보상 행동일 수 있으며, 만약 노년기에 음식을 지나치게 오래 십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924120200530?section=health/health-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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