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들,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완만 전망… “11월 동결 확률 높아”
연준 이사들,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완만 전망… “11월 동결 확률 높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은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미국 경제의 견조한 확장세와 관련이 깊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달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지지했지만, 앞으로는 금리 인하 폭이 더 작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노동 시장의 빠른 약화가 있어야만 연준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물가 안정과 노동 시장 정상화를 반영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및 변동성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산운용사 아폴로 매니지먼트는 연준이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와 주가 및 주택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 추세를 멈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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