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달’ 메뉴가 美 식당 점령…한국 고추장 넣어 인기”
최근 미국 레스토랑에서 ‘맵고 달콤한’ 맛의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트렌드의 중심에는 한국 고추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맵달'(Swicy)은 매운맛(spicy)과 달콤한 맛(sweet)의 조합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많은 메뉴에서 이 맛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레스토랑 메뉴의 약 10%가 이런 ‘맵달’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이 메뉴는 9.6%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한국의 고추장과 매운 꿀 소스가 주요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쉐이크쉑(Shake Shack)에서 선보인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샌드위치는 고추장 양념으로 코팅된 치킨을 사용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매운맛 트렌드는 2010년대 이후 미국에서 점점 더 두드러졌으며,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절반 이상이 자신을 ‘핫소스 전문가’라고 생각할 만큼 매운맛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통적인 간편식의 인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참신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경향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맵달’ 트렌드는 계속해서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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