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존주택 매매, 14년 만에 최저치 기록”

“9월 기존주택 매매, 14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4년 9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384만 건(계절조정 연이율 환산 기준)으로, 이는 201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들었습니다.

9월의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4,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6%대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잠재적 구매자들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주택 재고는 9월 말 기준 139만 가구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으나, 여전히 매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엔 부족한 상황입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선을 앞두고 구매자들이 큰 지출을 주저하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