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당선…’미 우선주의 돌아왔다’ 전세계 긴장
박빙 예상 깨고 완승…펜실베이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에서 잇따라 승리
역대 최고령 대통령…4건의 형사기소·2차례 암살시도 넘기며 정치적 부활
지구촌 美우선주의 태풍 예고…동맹중시 약화·보호무역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선거인단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해 전체 선거 결과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승리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라며 “미국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재임 후 다시 대통령직에 오른 인물로 기록되며, 최고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대통령이 됩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금융 시장도 출렁였으며,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7만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으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가속할 전망이며, 국제 외교 기조와 동맹 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대북 외교 등에서 강경하고 자주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연방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면서 트럼프의 국정 운영에 큰 힘을 실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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