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이 딸린 주택은 여전히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 수영장이 딸린 주택은 여전히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리얼터닷컴 조사에 따르면 올 4월 매물의 약 25%가 수영장을 보유했으며, 수영장 주택의 평균가는 비보유 주택보다 약 54% 높았다. 팬데믹 동안 ‘집콕 여가’ 수요가 늘며 수영장이 프리미엄 조건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영장 주택 구매 전에는 꼼꼼한 점검이 필수다.
- 현장 점검: 타일 들뜸·줄눈 손상, 물 변색·수위 저하(누수 가능), 벽·바닥 균열 여부를 확인한다. 동전이 들어갈 틈이 있으면 구조 결함일 수 있다.
- 장비 및 구조: 펌프·필터 가동 여부와 소음, 수영장 가장자리와 데크 사이 이음부(매스틱 충전 상태) 확인이 중요하다. 이음부 손상은 지반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
- 덮개 덮인 경우: 최근 여름철 사진과 장비 작동 기록을 요청한다.
- 전문 점검: 일반 홈 인스펙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 수영장 전문업체(평균 비용 125~250달러)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유지관리비는 연간 1,000~4,000달러 수준이며, 전기 수리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배수는 직접 하지 않으며, 연중 정기 관리가 필수다.
최근 리모델링 트렌드는 ▲앱으로 제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효율 가변속도 펌프 ▲폭포·분수 등 워터 피처 ▲얕은 일광욕 구역(선쉘프) ▲어두운 톤의 고급 마감재(‘레이븐’, ‘스모크’ 등)로, 집값 상승과 만족도 향상 효과가 크다.
출처 한국일보 9/11/2025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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