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모기지 금리도 안정되면서 새해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출발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1월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모기지 금리도 안정되면서 새해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출발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단독주택 연율 판매는 26만6,550채로 전년 동기와 전월 대비 모두 줄었고, 월 판매량이 30만 채를 밑도는 흐름도 장기간 이어졌다. 중간가는 82만3,180달러로 전년 및 전월 대비 하락해 2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콘도 가격과 판매량 역시 모두 감소했다. 다만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11%로 1년 전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향후 수요 회복 기대는 살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 고가 주택 거래는 늘어난 반면 50만 달러 이하 저가 매물은 부족해 시장 양극화가 뚜렷했고, 전체 리스팅은 24개월 연속 증가하며 공급 측면에서는 점진적 개선 조짐도 보였다.
남가주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월 중간 판매가는 84만5,530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판매량도 전년 및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가 중간가 87만9,720달러로 전년 대비 하락했고 거래량 감소폭도 컸다. 오렌지카운티는 중간가 141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상승했다. 샌디에고카운티는 105만 달러, 벤추라카운티는 91만7,500달러, 리버사이드카운티는 63만9,440달러를 기록했고, 샌버나디노카운티는 50만990달러로 남가주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과 금리 안정 속에 바이어들의 재진입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매물 부족과 계절적 요인으로 단기 거래 회복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출처 한국일보 2/20/2026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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