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부동산 시장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특히 Los Angeles 고급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부유층 이탈 움직임이 일부 나타나는 것과 달리 글로벌 자금은 오히려 LA로 유입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altor.com과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560억 달러 규모의 기존 주택을 매입하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거래 건수도 팬데믹 이후 감소세에서 반등했지만 여전히 과거 정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LA 고급 주택 시장은 최근 산불 이후 수요가 더 늘었고 한때 고급 주택 구매자의 약 20%가 해외 투자자일 정도로 글로벌 자산가들의 선호가 높다 전문가들은 LA 부동산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자산 보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재산권 보호와 시장 안정성이 높은 점이 주요 이유다
또한 최근 달러 약세와 매물 증가도 해외 투자자 유입을 자극하고 있다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할 수 있어 미국 부동산의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Florida가 여전히 외국인 투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금 부담이 적고 고급 주택 시장이 견고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New York City 역시 투자 비중이 다시 늘며 특히 Manhattan 고급 주택 시장이 유럽 중동 아시아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Arizona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 비중은 과거보다 감소해 투자 매력도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결국 현재 흐름은 미국 부동산이 여전히 글로벌 자금의 ‘안전 자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LA와 뉴욕 같은 핵심 도시는 자산 보존과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는 중심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한국일보 4/15/2026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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