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주택 마련 위치 선택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
출퇴근 교통 및 기반 시설 먼저 고려
철도·묘지·대형 전신주 등 확인해야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주택 위치 선택 시 고려할 점과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주택을 구입하려고 하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 일단 예산에 맞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지 현재 모기지 이자는 어느 정도인지부터 해서 주택의 규모와 학군, 주택의 타입 등등 그중에 가장 중요한 건 로케이션일 것이다.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첫째는 바로 위치(location) 선정이다. 어떤 지역, 어떤 카운티, 어떤 타운, 어떤 커뮤니티로 할지에 따라 주택 가격이나 조건이 천차만별이 된다. 그래서 미국 주택 위치 선택 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어떤 부동산이든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 부동산의 가치는 대부분 위치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부동산 위치 선정 시 고려할 위치적 요소가 너무 많지만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기본적으로 살펴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첫째로 교통 및 기반시설로 출퇴근에 따른 교통망과 대중교통 등이 있다. 또한 가까운 대중교통이 있는 지역은 주택구입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교통의 중심지 혹은 많은 대중교통이 모여있는 지역은 집값이 높을 수밖에 없다.
둘째로 자녀의 양육 및 건강이다. 학군, 학교 주변 환경, 야외운동 및 놀이 시설, 병원, 공원 등이 있다. 결국 좋은 학군의 주택이 살기에도 좋고 이후 주택을 팔기에도 좋은 여건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로 안전 및 공공시설이다. 지역 범죄율, 인구 구성, 홍수, 화재, 지진 등 재난 여부, 경찰서, 소방서, 시청 등 관공서 위치 등이 있다.
넷째로 세금이 비싼 지역의 주택은 주택 가치의 상승률에서도 세금이 싼 지역의 주택보다 그 상승세가 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편의시설(HOA 등), 재산세, 수도세, 쇼핑몰, 은행, 약국 등등도 중요한 위치 결정하기 전에 생각해보면 좋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부정적인 요소이다. 이것에는 철도, 묘지, 대형 전신주, 송전선, 변전소, 쓰레기 처리장, 소각장, 공장, 교도소, 공연장 등 소음 관련 시설이 있다.
주의사항은 가족 모두의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조율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택 구입은 큰돈이 들어가고 어려운 의사 결정 과정이다.
위에서 보듯이 미국 부동산 위치 선택 시 고려할 요소가 정말 많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동산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이 그렇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격과 위치를 조율해야 좋은 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고,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가주 매물 부족을 해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상담한 후 구매를 진행하기를 다시 한번 권유한다.
▶문의: (213)718-7733
<중앙일보>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