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소비 자제해야 은퇴자금 적립에 유리
▶ 은퇴자금을 늘리는 4가지 방법
▶ 401(k)적립 늘리고 매칭 극대화, 생활비 절약 파악…자동이체로 IRA등에 사전 투자, 절세전략 적극
직장인들이 은퇴자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대단한 방법을 고민하고 목돈을 적립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재정습관을 실행에 옮긴다면 본인의 은퇴 자금을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모을 수 있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과 차일피일 미루다가 은퇴시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후회하면 때는 이미 늦다. 마음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을 해야 자신이 원하는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다. USA 투데이가 요약한 은퇴자금을 쉽게 늘리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401(k) 적립을 늘린다
젊을 때부터 401(k) 직장은퇴연금에 적립을 해두면 훨씬 유리하다. 1% 혹은 2%라도 적립을 일단 시작한다.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고 조그맣게 시작한 것이 결국 모아져 장기간에 걸쳐서 복리이자까지 겹치면 큰돈이 되는 법이다. 특히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부분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자동적으로 액수를 조금씩 늘리는 자동 단계적 확대 프로그램이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한다. 조금씩 저축 액수를 늘려간다고 해서 당장 당신의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돈을 저축하면서 늘어나는 과정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소비를 자제하는 습관이 들게 될 것이다. 당장 이를 실천에 옮긴다면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이체를 생활화한다
저축은 원래 자율적으로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돈은 보이는 대로 필요하면 당장 쓰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자동이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도록 한다.
즉 강제저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자신의 체킹구좌에서 개인은퇴계좌(IRA)로 한달에 100달러라도 이체를 하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봉급을 받은 것을 다 쓰려고 한다면 영원히 저축은 힘들다. 일정 부분 투자나 저축을 뺀 부분을 가지고 아껴서 생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돈을 덜 쓰는 방법을 찾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왜 저축을 하지 못하느냐고 물어보면 본인들이 현재 원하는 것을 다 샤핑하고 소비하다 보니 받은 페이첵을 다 쓰게 된다고 한다. 이럴 때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돈을 사용하는 것에 조그만 절제를 하게 된다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은퇴했을 때 좀 더 많은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평균적인 미국인은 매년 점심에 거의 3,000달러를 지출하게 되는데 집에서 요리를 한다든가 점심을 만들어서 싸오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일반적인 월 60달러를 지불하는 짐(Gym) 회원의 약 2/3가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시는 것을 절약만해도 연간 2,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세금납부 시기를 고려한다
절세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세율이 가장 낮을 때 세금을 납부하기를 원하고 세율이 가장 높을 때 납세 의무를 줄이기를 원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35세에서 55세 사이에 가장 많은 세금을 낸다. 따라서 자신이 현재 세금을 너무 많이 낸다고 생각하면 개인은퇴자금(IRA)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IRA는 지금 세금 납부를 연기하고 나중에 납부하게 되면서 지금 당장은 절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Roth IRA를 통해 나중에 인출할 때 세금유예 혜택을 볼 수도 있다. 개인에 따라 경제적인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을 택하는 것이 유리한 지 재정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1. 12.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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