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나 지역에 주택 1만5000채 신축
2029년까지 8년간 공급
포모나에 1만5000유닛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 계획이 마련됐다. [포모나 다운타운 웹사이트 캡처]LA 동쪽 포모나 시에 2029년까지 1만5000유닛의 주택이 신축된다.
포모나 시 의회는 최근 ‘2021~2029 하우징 엘레먼트’ 플랜을 승인하고 단독주택에 딸린 별채(ADU)부터 주상복합 아파트까지 주거 안정을 위한 대대적인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가주 정부는 포모나 시에 1만558유닛의 주택을 확충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여기에는 2799유닛의 극빈층 주택을 비롯해 1339유닛의 저소득층 주택, 1510유닛의 중간 소득층 전용 주택 그리고 4910유닛의 중간 이상 소득층 주택 등이 포함된다.
포모나 시는 이미 1253유닛의 별채를 포함해 2552유닛의 건설이 진행 중이며 비슷한 수준의 신축 주택도 인허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내 홀트 애비뉴, 개리 애비뉴 등 주요 도로와 다운타운 등에 60여곳의 주요 주택단지 개발 부지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모나의 주거 안정 비영리단체인 ‘PUSH’는 “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환영한다”며 “다만 플랜 완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이 기간에 세입자들이 밀려나지 않도록 세입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류정일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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