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 붐’ 렌트비 안정 기대

By Tania Yu, in Uncategorized on .

▶ 용적율 완화·렌트비 급등 영향

▶ 2년 연속 4,000채 이상 공급
▶ SD 저소득 주택건축 지원도

SD에서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있어 렌트비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아파트 렌트비의 급속한 상승으로 많은 세입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에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있어 임차인들에게 렌트비 안정의 희망을 주고있다.

부동산 추세분석회사 코스타(CoStar)와 개발업체들의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에 올해 약 4,600채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이중 25% 가량은 출라비스타에서 공급된다.

지난 몇년간 SD 다운타운의 신규건축은 고층 주거용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렌트비의 (비정상적) 강한 상승과 건페율·용적률 완화(고밀도 건축)조치가 맞물려 2년 연속 4,000채 이상 신규공급을 견인한데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샌디에고 한달 평균 렌트비는 2,191달러로 지난 1년간 14%나 상승해, 2000년 이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건축업체의 저소득층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재정정책인 가칭 “집으로 가는 다리(Bridge to Home)”의 새 주택금융정책을 제안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틈새 금융’으로 건축업자들이 이전에는 재정문제로 엄두를 못냈던 프로젝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개의 “돈 항아리”에 수 천만 달러의 기금을 끌어모을 계획“이라며, ”첫 (모금)물결인 가주 특별 주택자금 3,300만달러를 포함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연방 지원자금, 시의 재개발 기관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매각자금 등의 돈 물결을 통해 8,000만달러 이상의 기금확보를 목표로 하고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기금의 원천들을 모아 자금력을 강화할 것이며, 노숙인과 주택공급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여기에는 2024년 준공목표로 샌이시드로 3개, SD다운타운 2개, 시티 하이츠와 랜초버나도 각각 1개씩의 프로젝트를 통해 4개 지역에서 저소득층 주택 662채를 공급하는 것이 포함된다.

경제 개발국 부국장 모니카 하드먼은 “기회가 더 없이 좋다”며 “시가 이처럼 (자금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추가로 투자할 적기”라고 밝혔다.

글로리아는 지난 달 쉼터 없이 사는 사람이 약8,000명으로 추산되지만, 50만명 이상이 필요한 규모의 집에 들어갈 형편이 못된다고 강조했다. 


<출처:미주한국일보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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