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주상복합 건축열기 2년내 2천유닛 쏟아진다
▶ 8가 중심 10여건 진행, 구 윌셔 갤러리아 부지
▶ 공사규모 ‘LA 탑2’ 규모
LA 한인타운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프로젝트들의 공사가 착착 진척되고 있어 향후 1~2년 새 한인타운 지역내 2,000채가 넘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현재 한인타운 8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개의 프로젝트들이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건축이 진행되거나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3,000여 유닛이 넘고 있다.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건설 중인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는 대략 10여 건에 달한다.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로 모두 2,180 유닛의 아파트들이 한인타운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현재 개발을 추진 중인 주상복합 건설 계획도 9건에 900개 유닛의 아파트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향후 한인타운에 새로 들어설 아파트는 3,080 유닛에 달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에 건설되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의 규모도 과거와 달리 대형화되면서 지난해 LA 지역에서 진행된 대형 건설공사 중 투입 예산 규모가 가장 큰 탑10에 한인타운에 건설 중인 2개의 건설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인타운 7가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구 윌셔 갤러리아몰 주차장에 건설되고 있는 38층 높이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총 1억4,700만달러 규모로 대형 건설공사 탑10 중 2위다.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해리지 개발그룹’은 2.15 에이커 부지에 375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에 160개 객실 호텔도 함께 건설하고 있다.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8가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신축하고 있는 ‘킹슬리 아파트먼트’ 프로젝트도 1,800만달러 규모로 7위에 해당한다.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에 총 114개 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수영장과 피트니트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한인타운 8가와 세라노 일대는 1~2년 사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제이미슨 서비스가 옛 아씨마켓 제2주차장 자리에 6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설 중이다. 내년 초 준공을 앞둔 주상복합 건물에는 157유닛의 아파트들이 들어선다.
바로 맞은편 옛 아씨마켓 부지에 신축되고 있는 ‘더 라이즈 코리아타운’ 프로젝트는 총 364 유닛의 아파트와 대형 상가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에 8가와 세라노에 모두 521개의 새로운 아파트들이 밀집하게 된다.
옛 IB 플라자 부지 위에 제이미슨 서비스의 ‘노바’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는 230 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지반 공사를 하고 있는 윌셔와 아드모어 애비뉴에 들어설 주상복합 건설 공사도 규모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제이미슨 서비스가 개발 중인 주상복합은 22층 건물과 14층 건물 2동이 들어서며 여기에 모두 428 유닛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22개월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윌셔와 6가는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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