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또 올라…30년 고정 4.72%로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5%를 향해 치솟고 있다.
7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지난주 4.67%에서 이번 주 4.72%로 올랐다.
지난달 초에 비하면 1%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연초와 비교하면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프레디 맥은 3개월 기준 상승 폭으로 1994년 5월 이후 28년 만에 최대였다고 전했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3.83%에서 3.91%로, 5년 변동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3.50%에서 3.56%로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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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상승의 이유는 모기지와 연동되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이번 주 초 2.6%로 4년래 최고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리얼터닷컴’의 조지 라티우 매니저는 “올 1분기 크게 오른 이자율은 주택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크게 오른 집값, 부족한 매물,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에 직면한 많은 가정의 주택 구매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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