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인근 대규모 주상복합 재개발
▶ 윌셔-하일랜드 북서쪽 242유닛 아파트·상가
LA 한인타운 인근에 또 하나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서쪽에 인접한 행콕팍 지역 윌셔와 하이랜드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1980년대 지어진 샤핑몰을 헐고 대형 주상복합으로 재재발하는 방안이 LA시의 환경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주류 건설업체인 패시픽 스프링스가 제출한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총 1만900스퀘어피트 대지에 스튜디오에서부터 3베드룸에 이르기까지 모두 242개 유닛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설될 예정이다.
1층은 상가와 함께 354대의 주차 시설 공간도 마련된다. 개발사는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재개발되는 부동산에 제공되는 LA시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용적률 보너스와 추가 유닛 보너드 혜택 대신 전체 거주용 유닛 중 25개 유닛을 저소득층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환경 평가서에 따르면 재개발에 따른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로 오는 2025년 2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윌셔와 하이랜드에 개발이 추진되는 아파트는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한인타운 관통 LA 메트로 퍼플라인 지하철 연장 구간이 지나가며, 인근의 윌셔와 라브레아 교차로에 정차역이 신설됨에 따라 지하철 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게 된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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