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지원금 안씨부터 알파벳순 발송
24일부터 데빗카드 우편으로
늦어도 12월10일까지 도착
이달 중 자동이체 90% 지급
표가주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 지급을 위한 데빗카드가 24일부터 발송하기 시작했다.
가주세무국(FTB)은 우편발송을 통한 데빗카드는 성을 알파벳 순으로 분류해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FTB는 “우편 발송 대상자는 성을 알파벳 순으로 총 6회에 나눠 늦어도 12월 10일까지 데빗카드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가주에 거주 중인 안(A)씨 성을 가진 한인은 10월 24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카드를 받을 수 있다.〈표1 참조〉
데빗카드에는 납세자의 연소득, 피부양자 여부에 따라 가구당 200~1050달러가 입금된다.
가주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은 데빗카드와 함께 은행 계좌 자동이체(direct deposit)로도 지급되고 있다. 7일부터 자동이체를 시작했으며, 자동이체 대상자의 90%는 이달 안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세무국은 다음달 14일까지 총 800만 명의 가주민에게 지원금을 발송할 예정이다.
은행이나 계좌를 변경한 주민에게는 12월 17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2020년 가주 경기부양 지원금(GSS)을 받지 않았고, 세금 환급도 은행계좌로 수령하지 않은 가주민의 경우는 11월 중 지급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표2 참조〉
세무국은 늦어도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약 2300만명으로 2020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이번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조세 당국은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에 대한 피싱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가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 A씨도 인플레이션 구제 지원금일 발송됐다며 미심쩍은 링크가 담긴 문자를 받았다. 그는 웹사이트 주소가 의심스러워 클릭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서 지원금 수령을 가장한 피싱 스캠이 증가하고 있다”며 납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양재영 기자
츨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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