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간선거…터치만 해도 삶을 바꿉니다

By Karen Lee, in Uncategorized on .
오늘(8일)은 중간선거 투표가 치러지는 날이다. 투표소의 전자 투표기는 한글 번역이 완벽하게 제공된다. 유권자는 한글을 선택해 모든 과정을 한글로 진행할 수 있다. 또 헤드폰을 통해 선거정보를 한국어로 청취할 수도 있다. 전자 투표기의 초기 화면에 한국어 선택 아이콘이 돋보인다.  김상진 기자

오늘(8일)은 중간선거 투표가 치러지는 날이다. 투표소의 전자 투표기는 한글 번역이 완벽하게 제공된다. 유권자는 한글을 선택해 모든 과정을 한글로 진행할 수 있다. 또 헤드폰을 통해 선거정보를 한국어로 청취할 수도 있다. 전자 투표기의 초기 화면에 한국어 선택 아이콘이 돋보인다. 김상진 기자

“모두 다 투표소로!”  

한인 집중 주거지인 LA카운티, OC 등 가주와 전국에서 일제히 2022년 중간선거 투표가 오늘(8일) 치러진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LA카운티 내 613개 투표소를 포함, 남가주 40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소중한 유권자 표심을 거둬들인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연방하원을 탈환할지,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할지가 큰 관심의 대상이며 한인사회에서는 가주와 뉴욕 등 전국에서 출마한 50여 명의 한인 후보들의 선전이 시선을 끈다.  

〈관계기사 2·3면〉

특히 선거를 앞두고 터진 LA시의회 일부 시의원의 인종차별 발언 녹취록 파문은 반부패와 더불어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됐다는 분석이다.  

‘폴리티컬 데이터 정보(PDI)’에 따르면 6일 기준 가주에서는 유권자 420만 명(투표율 19.2%)이 우편투표에 참여해 나머지 1700만여 명이 투표를 앞두고 있다. LA카운티는 현재 투표율 20%가량을 기록하고 있어 우편 투표율 자체로는 높지만 오늘 현장 투표가 어느 정도 더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가주에서는 한인 4만4868명이 참가해 19.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LA카운티는 21.4%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중간선거의 우편 투표율보다 2~3%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우편투표 선호가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인들이 대거 출마한 OC 일부 선거구는 25~27% 기록해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이 기대된다. 남가주 지역은 8일 종일 비가 예상되고 있짐나 투표지 ‘드롭박스’는 그대로 운영되며 오늘자 소인이 찍히면 우편투표도 여전히 유효하다.

투표소에는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이외에도 직장 직원증(employee ID), 신용카드, 학생증, 헬스클럽 카드, 보험증도 신분 증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한인타운 인근 투표소에서는 한국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투표기는 직관적인 기능의 터치패드 방식으로 한국어 선택이 가능하며, 한국어 번역도 자연스러워 편안하게 투표할 수 있다.  

전자투표기

전자투표기

최인성 기자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11/07/society/politics/202211072117278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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