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멘트 했다면 당신도 진상 부모…진단 체크리스트 나왔다
서이초 초임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가 이슈로 떠오르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서이초등학교의 초임교사 사망 사건과 학생들의 교사 폭행 등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신이 갑질 학부모인지를 점검해볼 수 있게 하는 ‘체크리스트’가 등장했다.
화제가 된 체크리스트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간에 연락할 수도 있다” 등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진상 부모 단골 멘트’라는 제목의 리스트도 함께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10가지 ‘단골 멘트’가 들어가 있는 리스트에는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어요”라거나 “늦은 밤에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등의 항목이 들어 있었다.
이를 공유하며 누리꾼들은 “알게 모르게 진상 멘트를 쓰고 있었다. 반성한다”라거나 “1개 해당하는데 주의해야겠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러는지 모른다는 게 문제”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교권 침해가 이슈로 떠오르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서인(choi.seo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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